카카오뱅크가 '10.15 부동산 대책' 전산 반영차 일시 중단했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접수를 일부 재개했다./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10.15 부동산 대책' 전산 반영차 일시 중단했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접수를 일부 재개했다.

2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중단했던 ▲주담대(주택 구입 목적 제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신청을 전날(28일) 재개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수요 관리 방안' 발표에 따른 세부 내용 전산반영을 위해 일시 중단한 뒤 생활안정자금, 갈아타기 먼저 재개했다"며 "아직 주택구입목적은 재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경우 전산 반영 등을 고려해 11월 초 신청 재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14일 금융위원회는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행을 위해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규제 지역 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한도(6억원)를 주택가격(시가)에 따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 2억원의 대출한도가 설정됐다. 3단계 스트레스 DSR에 따라 차주별로 1.5~3.0%의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된 것 역시 1.5% 하한을 3%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