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한 하남시 일본시장개척단이 도쿄 수출상담회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 '일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일본시장개척단은 하남시 수출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일본 현지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이들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해 현지 바이어와의 1:1 도쿄 수출상담회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일본 현지 바이어와의 직접 미팅을 통해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며 긍정적인 후속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총 87건의 상담을 통해 644만3500달러 규모의 수출 협의가 이루어졌으며 이 중 82건의 계약 추진(234만1750달러)이 예상된다.

하남시는 "이번 실적은 현 시점 기준으로, 향후 후속 계약이 성사될 경우 추가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참가기업들은 일본 도쿄 주요 상권과 유통 채널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를 병행하며, 소비 트렌드와 유통 구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하남시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일본 시장개척단 파견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기반 확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세안, 미주 등 다양한 국가로 시장개척단을 확대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