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DSRV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김호정 상무, 최민석 상무를 비롯해 DSRV의 김지윤 대표, 서병윤 CSO, 김재홍 CFO, 정지윤 CO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C카드 결제 인프라와 DSRV 블록체인 인프라 간 상호운용성 구축 ▲BC카드 '페이북' 플랫폼 내 월렛 솔루션 연동을 위한 공동 실증사업(POC) ▲디지털자산 관련 신규 공동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국내 제도권 금융 시스템 내에서 안전하고 투명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구현하는 기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협력을 강화한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송금이 실물 상거래에 활용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결제 기술의 표준을 마련하고 상용화함으로써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을 조기에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결제 인프라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DSRV 대표는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과 전통 금융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상호운용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인프라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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