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수도권 유일 해군함대 주둔지라는 평택시의 특수성을 살려 '평화·안보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민·관·군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장은 왕건함, 충남함, 천안함 등 대형 함정 공개, 장갑차·전차 전시, UDT-SSU 체험관 등 다채로운 해군 문화 체험존으로 변모했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항해 체험과 서해수호관, 천안함기념관 안보 견학도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 편의를 위해 피크닉존과 쉼터, 푸드트럭 등 편의 시설도 확대 운영됐다.
문화 공연에서는 해양경찰 악대, 해군 의장대 시범, 지역예술인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공식 행사에서는 '평택시 통합 30주년,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해군군악대의 협연, 위시볼 점등 퍼포먼스가 감동을 선사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함대의 아낌없는 노력과 쌀쌀한 날씨에도 행사장을 방문하신 많은 시민들의 큰 성원 속에 평택해양페스티벌은 평택시만의 특별하고 의미있는 축제로 성장해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품은 바다는 '굳건한 안보 위 평화의 바다', '미래를 이끄는 희망의 바다'임에 항상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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