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명으로 꾸려진 스위스 대표단은 전날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을 방문해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소통했다.
토스뱅크는 스위스 대표단에 ▲고객 중심 설계 상품 및 서비스 ▲기술 기반의 리스크 관리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접근 방식 등에 대해 소개했다. 현장에선 대표단이 토스뱅크의 빠른 성장세와 인터넷 은행의 성공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단은 또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구조와 핀테크 기업의 역할, 디지털 결제 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질문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주한 스위스 대사관이 주최하고 스위스 대표 ICT 기업인 스위스컴이 파트너십으로 참여했다.
크리스티안 디케 스위스컴 대표는 "출범 이후 21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토스뱅크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성과를 낸 배경에는 조직 깊숙이 자리한 '애자일'(Agile) 문화가 있다는 점에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이은미 대표는 "토스뱅크의 성과는 한국 금융시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변화의 태동으로 증명되고 있다"며 "스위스 금융권과의 교류를 통해 디지털금융의 선진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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