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소식] 하은호 시장, 철도지하화 촉구 서명 참여 호소

군포시가 지역 내 철도지하화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군포시

하은호 군포시장이 "갈라진 도시를 회복하려는 시민의지 보여달라"며 군포시철도지하화를 촉구하는 서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11일 군포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국토교통부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에 군포시는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군포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전 시민 참여를 목표로 서명을 진행하고. 11월 말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명은 고등학생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포시는 경부선 금정역·군포역·당정역과 안산선 산본역·수리산역·대야미역 등 지역 내 6개 역사에 서명부를 비치했다. 이와 함께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 2개 전통시장,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생활 거점에도 참여 창구를 마련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그동안 형성된 시민 공감대와 조직적 대응을 토대로 추진한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10월 추진위에 참여하는 지역 내 단체장 1000여 명이 연서한 청원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어 10월 18일 시민체육광장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