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권시장협의회는 12일 오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 및 산업계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협의회는 12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 및 산업계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공청회에 이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NDC가 확정되는 일정과 맞물려 열린다. 새로운 정책 환경에서 산업계의 이행전략을 점검하고 정부·학계·산업계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김마루 기후경제과장이 '배출권거래제 4기 할당계획 주요 내용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대한상공회의소 이시형 과장이 '제4차 배출권거래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좌장인 탄녹위 기후변화정책분과 위원장 안영환 숙명여대 교수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손승태 부장 ▲부경대학교 이지웅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연제 교수 ▲한국철강협회 남정임 실장 ▲BNZ파트너스 권동혁 부대표 ▲플랜1.5 최창민 정책활동가 등 배출권시장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정부의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간(2026~2035) 할당계획 수립 방향과 배출권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출권시장협의회는 배출권거래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지원 및 시장참가자와 정책당국 간의 상호 교류 등을 통한 배출권시장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2018년 4월 출범했다. 2019년 7월 환경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정식 인가받았다.


현재 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 회원, 배출권시장 유관기관, 금융기관 등 약 90개사가 가입해 있으며, 배출권시장 관련 업계와 정책당국 간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