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아파트 신축 현장/사진=머니S DB.
11월중 광주지역 주택사업여건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설문조사한 결과 광주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0.0으로 전월(77.7)대비 2.3포인트 상승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수가 높아졌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등의 규제가 강화되며 서울과 수도권지역은 물론 비수도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광주는 지난해 5월 이후 76주 연속 이어졌던 아파트 하락세가 멈추며 최근 상승 전환했다.


광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 전환 흐름은 수도권 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의 결과로 풀이된다고 주산연측은 분석했다.

반면 전남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55.5로 전월(70.0) 대비 14포인트 하락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33.3), 제주(46.6)에 이어 세번째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