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24포인트(0.49%) 오른 4170.63에 장이 종료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86포인트(1.31%) 오른 918.37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대입 수학능력시험 여파로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시작해 1시간 늦게 마감됐다. 코스피는 오후 3시30분 들어 외국인이 대거 물량을 사들이며 4180선까지 올랐다.
다만 장 마감 직전인 오후 4시30분쯤 기관이 1조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가 4184.81에서 4170.63까지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외국인과 개인은 물량을 받아내 하락폭을 줄였다.
이날 개인은 2358억원을, 기관은 7174억원을 팔았다. 반면 장 내내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막판에 총 1조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0.29%와 0.81% 하락 마감됐다. KB금융(0.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2%), 기아(0.51%) 등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9% 올랐고 삼성전자우(0.89%), 현대차(1.09%), 두산에너빌리티(5.99%), HD현대중공업(5.97%)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0억원과 918억원을 샀고 외국인은 785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에이비엘바이오가 29.04%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알테오젠(0.37%), 에코프로비엠(3.03%), 에코프로(1.18%), 레인보우로보틱스(1.90%), 펩트론(5.78%), HLB(0.60%), 삼천당제약(1.97%), 파마리서치(3.1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리가켐바이오만이 1.64%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5.7.5원) 대비 2.0원 오른 1467.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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