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동두천시에서 태어난 세쌍둥이. /사진제공=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은 가정에서 세쌍둥이가 태어났으며,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세쌍둥이 탄생 기록이다.

시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특히 소득 기준을 폐지하여 더 많은 가정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했다.


이번 세쌍둥이 출산 소식은 전국적으로 낮은 출산율 상황에서 난임부부 지원정책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실제 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다둥이 출산이 이어지면서 지역 사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난임 부부 지원을 확대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