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driven AI: 다시 디자인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지역 디자인 산업의 미래 비전과 가능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전시는 △주제관 △특별관 △어워즈관 △영디자이너관 △비즈니스관 △기획관 등 6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주제관에서는 창의성과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지며, 국내 회화·동양화·디자인 작가 5인의 작품을 생성형·영상·음악 AI로 재해석한 콘텐츠가 선보인다. 어워즈관에는 2025 우수디자인(GD) 선정작 및 공모전 수상작 등 60여 점이 전시된다.
비즈니스관에서는 경북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와 중소기업 디자인지원사업 성과물 100여 점을 소개하며 지역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 영디자이너관에는 KDM+ 프로그램의 우수 성과물 70여 점이 전시되고, 어린이 참여형 'AI 동화책 만들기'도 마련된다. 기획관에서는 업사이클 브랜드 '더나누기' 마켓과 지역 작가 작품을 판매하는 디자인마켓이 운영된다.
전시 외에도 다양한 강연·포럼이 이어진다. 19일에는 김정운 문화심리학자가 'AI가 디자이너의 창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20일에는 스타트업과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스타트업 브릿지 데이'가, 21일에는 '디자인 AI 포럼'이 개최돼 AI 기반 디자인 산업 생태계와 기술 전략을 논의한다. 22일에는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AI 영상동화 제작, XR 체감형 콘텐츠, 업사이클링 체험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는 무료 관람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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