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싱가포르의 지주회사 계열사 아그파의 주식을 약 1조20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사진=강지호 기자
코스피 상장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싱가포르의 종속회사 아그파(AGPA Pte.)의 주식 8억6192만1640주를 약 1조2569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이 취득은 싱가포르 AGPA Pte. Ltd.의 유상증자에 따른 것이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되며 취득 예정일은 19일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해외 기업 지분 인수"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 대우 무역 부문의 인적 분할로 설립돼 국내외에 44개의 종속회사와 100여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철강 및 원료, 전기 및 하이브리드차 부품, 이차전지 소재 등의 트레이딩 사업과 가스전 탐사 개발 및 LNG 사업 등을 영위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 대비 2.62% 내린 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