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한 하도급 공사 건설 현장./사진제공=전주시
올 3분기 공공·민간분야에서 전주시 지역업체 하도급 금액과 지역 자재 사용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올 3분기 공공·민간분야에서 지역업체 하도급 금액은 10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2억원)보다 49.5%가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자재 사용 금액도 1029억원으로 지난해(560억원)보다 무려 83.7%가 증가했다.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지역건설지원팀을 신설한 후 지역내 대형건설현장·시공사 본사 방문 등 현장 행정을 꾸준히 이어왔다.


하반기에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 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구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MOU체결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와 함께 지속적인 건설 현장과 시공사 방문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와 지역 자재 사용을 적극 요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팀이 신설된 후인 올해 3분기 지역업체 하도급 금액과 지역 자재 사용 금액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했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지역업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협력 기반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