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광 경북도의원(청송·국민의힘, 농수산위원장)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 농축수산·해양 분야가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며 전반적인 혁신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농어촌기본소득·농어민수당 제도를 언급하며 "국비 확대 시 도비 30%를 채우지 못하면 페널티가 발생하는 구조는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만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업대전환을 위해 재정 구조 조정, 중복사업 정비, 정부와의 부담 조정 협의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울릉크루즈호가 2주간 운항 중단됐음에도 대체 운항 대책이 없었던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신 의원은 "노후 선박 정비로 운항일수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울릉 항로 안정성은 도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선박 현대화와 해상교통 안전망 확충을 촉구했다.
또한 독도재단 운영 부진, 동물위생시험소 수의직 인력난 등 기초 조직의 문제도 지적하며 "경북 기반정책을 떠받치는 기관들의 조직 안정성과 인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지금 체계로는 경북 농축수산·해양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농업대전환 추진체계 강화와 재정 구조 재설계를 재차 요구했다. 이어 "해양·수산 분야 안전망 구축과 동물위생 분야 조직 혁신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신효광 의원은 "경북의 미래 경쟁력은 기반산업 변화에 얼마나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면밀히 점검해 경북 전역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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