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프랑스 및 독일 정상과 회담을 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6월17일(현지시각) 이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프랑스 및 독일 정상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이집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해 오는 22일부터 G20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내년 G7(주요 7개국) 의장국을 수임하는 프랑스와 국제정세 및 다양한 경제 안보 현안에 관해 긴밀히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일은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자 제조업 강국으로 국제 경제질서 변화에 대응하는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G20에서는 한국이 주도하는 중견 5개국(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호주) 협의체인 믹타(MIKTA) 소속국 정상들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이들은 다자주의 강화와 국제 협력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