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2460웍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334억원(15.71%)이 증가한 것이다.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확장적 재정 기조가 반영됐다.
21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 세입 구성은 지방교부세 1114억원, 자체수입 320억원, 조정교부금 97억원, 국·도비 보조금 69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군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 관련 신규사업 반영과 자체세입 관리 강화에 따라 전반적으로 재정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확대된 재원을 기반으로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385억원, 농림수산 분야에 261억원, 산업경제 분야에 259억원, 지역개발 분야에 198억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을 통해 민생 맞춤형 투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구성했다"며 "'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울릉'을 완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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