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년 연장 등 노동 현안과 관련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9월29일 정 대표가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한국노총 2025년도 제1차 고위급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동계를 만나 정년 연장 등 노동 현안을 논의한다.
정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2차 고위급정책협의회를 진행한다.

민주당과 한국노총은 지난 9월29일 열린 첫 협의회에서 ▲정년 연장 ▲주 4.5일제 단계적 도입 ▲중대재해법·노란봉투법 보완 ▲교사·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등 핵심 노동 의제를 논의한 바 있다. 이날 2차 협의회에서도 정년 연장이 주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최근 당내에 정년 연장특위를 가동하고 오는 2033년까지 법정 정년을 65세로 상향하는 법안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노사 간 이견이 커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다. 노동계는 법정 정년 연장을 주장하는 반면 경영계는 퇴직 후 재고용 등 고용을 연장하자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