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장 초반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인다. 2일부로 미국 자동차 관세가 15%로 인하해 소급 적용된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소급 기준일은 11월1일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4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32% 오른 26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KG모빌리티는 15.54% 급등했고 기아는 3.56%, 현대모비스는 2.80% 상승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일(현지시각)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11월1일을 기준으로 소급해서 1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는 SNS인 엑스(X)를 통해 "한국이 투자 합의를 이행하기로 했다"면서 "이 조치로 미국 산업과 근로자들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에 따라 미국은 일부 분야의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며 "여기엔 11월 1일부터 발효된 자동차 관세를 15% 인하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