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장 초반 LG전자 주가가 강세다. /사진=강지호 기자
5일 장 초반 LG전자 주가가 강세다. LG그룹 주요 사장단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찾아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7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300원(5.59%) 오른 10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2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같은 시간 LG는 3300원(4.05%) 오른 8만4800원에 LG씨엔에스는 2300원(3.66%) 오른 6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앞서 1일(현지시각)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씨엔에스, LG 유플러스, LG이노텍, LG사이언스파크, LS전선, LS일렉트릭 등 LG그룹 계열사들은 미국 MS의 레드몬드 캠퍼스를 방문해 회사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을 소개하는 AIDC 테크쇼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를 포함해 류재철 LG전자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현신균 LG씨엔에스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LG그룹은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폐열 회수 설루션, 데이터센터 그리드 기술, 토탈 전력 설루션, 모듈러 AIDC 등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회동을 통해 LG그룹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