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마련된 각종 장비들./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군이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2025~2026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3월15일까지 제설·제빙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5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염화칼슘과 친환경 제설제, 모래, 소금 등 제설제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상습 결빙구간을 포함한 15개 취약지점에 빙방사 1만2000포대를 사전에 배치했다. 덕천지구·피나무재·천천지구에 설치된 염수분사시설 3개소의 점검도 마무리하는 등 제설 준비에 속도를 냈다.

또한 제설 작업에 투입될 장비인 1톤 포터 10대, 2.5톤 트럭 1대, 15톤 덤프트럭 4대, 트랙터 51대와 제설삽날·모래살포기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해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군은 강설 예비특보가 발령되면 유관기관과 협조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특히 주요도로와 고갯길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제설해 교통 혼잡과 사고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안전사고 제로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폭설이 우려되는 만큼 강설 시에는 차량 운행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제설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