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에는 1505세대가 참여했으며 기탁금은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 기부는 제도 참여자가 에너지 절감으로 발생한 인센티브를 자발적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이다. 김해시는 기부자를 대신해 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2020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9차례에 걸쳐 1만4081세대가 참여해 누적 1억6054만원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됐다.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에는 현재 김해에서 4만8814세대가 참여 중이다. 2025년 상반기에는 1만8113세대가 에너지 사용량을 5% 이상 절감해 시는 기부를 포함해 현금과 그린카드 포인트로 총 2억72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이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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