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9일 관내 1만 5306농가 8083ha를 대상으로 직불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시행 6년 차를 맞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먹거리 안정 등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 경영을 돕기 위한 제도다.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뉘며,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1000㎡ 이상 5000㎡ 이하, 농촌 거주기간 3년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한 소규모 농가에 연 130만원이 지급된다.
그 외 농가에는 면적 구간에 따라 ha당 평균 205만원의 면적직불금이 지급된다. 특히 5년간 동결됐던 면적직불금 단가는 올해 평균 5% 인상돼 농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급 대상 농업인은 직불금을 받기 위해 농업인 의무교육 이수,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비료 사용기준 준수 등 16개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하며 미이행 시 항목별 기준에 따라 감액이 적용된다.
조해숙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각종 자연재해와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이번 공익직불금이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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