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9일 포항시 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최재영 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공동위원장, 강석암 읍면동 위원장, 29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해 캠페인 취지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출범식에서는 캠페인 설명과 함께 출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올해 나눔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포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년 1월31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20억원을 목표 모금액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방식의 모금 활동을 추진한다.
기부 참여는 경북공동모금회 계좌이체를 비롯해 방송사별(MBC·KBS·TBC) 계좌 기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개별 납부, QR코드 기부, 온라인 모금, 전화기부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명절·동절기·하절기 등 복지 수요가 많은 시기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취약계층 가구당 10만~15만원 수준의 현금 지원과 함께 하절기 선풍기·폭염 대비 키트, 동절기 이불 등 현물 제공이 병행되며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에도 쓰일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통해 포항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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