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부문에서는 기아 K9이 제네시스 G90보다 13.4%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K9은 넓은 실내공간과 기본 사양, 가격 경쟁력이 강점으로 꼽혔다. G90은 브랜드 최상위 모델로서 고급 소재와 편의 사양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평균 판매 시세는 K9이 3539만원, G90이 6011만원으로 집계됐다. G90 시세가 K9보다 약 70% 높았으며 신차 가격 차이 및 플래그십 전용 사양 구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 플래그십 세단 부문에서는 벤츠 S클래스가 BMW 7시리즈보다 152.1%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S클래스는 정숙한 주행 감각과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으로 의전·비즈니스 수요가 꾸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7시리즈는 주행 성능과 디지털 기반 편의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평균 판매 시세는 S클래스가 1억562만원, 7시리즈가 8033만원으로 S클래스가 약 32% 더 높았다. 두 모델 간 선호도와 잔존가치 차이가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에서는 플래그십 세단을 비롯해 14만대 이상의 국산·수입 매물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의 다양한 구매 니즈를 폭넓게 충족할 수 있다"며 "특히 KB스타픽 서비스는 차량의 주요 정보와 특징을 한 줄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차량을 비교·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