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당 위원장, 홍순헌 해운대 지역위원장 등은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장관의 낙마와 관계없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해양수도 부산' 완성은 시스템의 힘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부산시당은 "지난 2일 해양수도 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8일부터는 해수부가 세종에서 부산으로 이전을 시작했다"며 현재 관련 정책이 순항 중임을 설명했다. 오는 23일 예정된 해양수산부 개청식 준비와 더불어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등 매출 3조원대 해운 대기업 두 곳의 부산 이전 확정 소식을 전하며 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또 "'해양수도 부산'은 특정 개인의 역량이 아닌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마련한 법과 제도, 시스템의 힘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HMM 유치, 해양 공공기관 이전,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의 성과도 흔들림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재수 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서는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공직자의 자세로서 전 장관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 시민들의 염원인 '해양수도 부산 건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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