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시도별 출생아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사진=국가데이터처 제공.
지난해 광주지역의 아빠 육아휴직자 수가 전년보다 23%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육아휴직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광주 출생아 부모의 전체 육아휴직자는 5734명으로 전년(5600명) 대비 2.4%(134명)가 증가했다.

이 중 아빠 육아휴직자는 1686명으로 전년(1373명)에 비해 22.8%(313명)가 늘었다. 증가율은 전국에서 대전(23.4%) 다음으로 높았다.


다만 엄마 육아휴직자는 4048명으로 전년(4227명) 대비 4.2%(179명)가 감소했다. 감소율은 세종·강원(-4.4%), 울산(-4.3%) 다음으로 높았다.

전남 전체 육아휴직자는 5994명으로 전년(5565명) 대비 7.7%(429명)가 증가했다.

이 중 아빠 육아휴직자는 1809명으로 전년(1528명) 대비 18.4%(281명)가 늘었고 엄마 육아휴직자는 4185명으로 전년(4037명)에 비해 3.7%(148명)가 증가했다.


전남지역 엄마 육아휴직자 증가율은 전국에서 인천(7.7%), 충남(3.3%)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