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이 이번 가계약을 통해 확보한 임차 면적은 총 632㎡ 규모다. 경과원은 건물 준공 이후인 내년 1월부터 내부 공간 조성과 입주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기관장을 포함한 주요 핵심 부서의 이전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파주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경과원 파주 이전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하나로 북부 지역 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경과원은 이전 추진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 38억원을 반영하고, 행정적 절차도 마무리한 상태다. 재정·행정 기반이 갖춰지면서 이전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경과원은 올해 초부터 이전 후보지를 대상으로 기업지원 업무 효율성, 기업인 방문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 수차례 현장 방문과 분석 끝에 동패동 일원을 최종 이전지로 결정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파주 이전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민선 7기에서 8기로 이어지는 경기도정 핵심 과제인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실현'이라는 도민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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