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4년 광주·전남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비금융 영리법인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3% 줄었다. 비록 전년(-2.7%)보다 감소율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기업의 성장성은 뒷걸음질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총자산증가율은 9.8%로 전년(5.6%)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매출액영업이익률 등 수익성과 부채비율은 나빠졌다.
지난해 광주지역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1.9%에서 3.7%로 1.8%포인트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은 5.0%에서 3.3%로 1.6%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2.6%로 전년(3.2%)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169.4%에서 180.9%로 1년새 11.5%포인트 높아졌다.
전남지역 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4.6%로 전년(9.7%)보다 5.2%포인트 하락했고 총자산증가율은 4.1%로 전년(7.3%)보다 3.2%포인트 하락해 성장성은 뒷걸음질했다.
그러나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1.6%)보다 5.1%포인트 상승했고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2.3%로 전년(-1.0%)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262.1%로 전년(267.0%)보다 4.9%포인트 하락했고 차입금의존도는 50.1%로 전년(51.3%)보다 1.2%포인트 하락해 안정성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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