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4일 ESG 자원순환 어워즈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으며 KAI는 자원순환 동행 파트너사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어워즈는 전자기기 및 제품 등의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행사다.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과 재활용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공공과 민간 부분 각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KAI는 방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했다.

KAI는 2023년 4월 환경부 이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모두비움 ESG 나눔'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통신·사무기기 등 폐전기·전자제품 27톤 가량 이순환거버넌스 측에 전달했다.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발생한 이익금(122만8500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10월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달을 맞아 '모비카(모두비움카)가 간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폐전기 및 전자제품 등 자원순환용 수거차량을 활용한 캠페인으로 이순환거버넌스가 주최했다.

KAI 관계자는 "KAI의 자원순환 노력과 ESG 경영 의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동행 파트너로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