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신청하고자 하는 고객은 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본인확인부터 서류작성까지 모든 과정을 통화로 처리할 수 있다.
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는 상담사와 함께 영상통화로 진행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어려운 고객과 더불어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사용하기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도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독립된 공간에서 신분증을 미리 준비한 후 전용번호로 전화를 걸면 화상상담 신청 알림톡이 고객에게 전송된다. 알림톡의 모바일 화상상담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상담사와 연결돼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또 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는 유동화 신청 업무뿐만 아니라 보험금청구, 보험계약대출, 계약변경 등 다양한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고객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김락규 보험서비스팀장은 "사망보험금 유동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고객 편의성·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신청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험상품을 통해 노후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전체 보험사 19개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주요 5개 생보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는 해당 상품을 먼저 출시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보험료 납부가 끝난 종신보험 유지 시 사망보험금의 최대 90%를 연금처럼 미리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사후소득인 보험금을 생존 시에도 연금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머지 10%는 사망 시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종신보험의 해약환급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고연령 계약자일수록 더 많은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개인별 상황을 고려해 유동화 개시 시점과 수령 기간 등을 선택하면 된다. 유동화 도중 필요한 경우 중단 또는 조기종료 신청도 가능하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60만건으로 가입금액은 25조6000억원 규모다. 해당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된다.
생보사들은 먼저 연금형으로 출시한 뒤 향후 서비스형(헬스케어·간병·요양)으로도 범용성을 넓힐 계획이다. 최대 90% 한도 내에서 유동화 비율을 고객이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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