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CJ ENM이 2026년 바닥을 찍고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 기대했다. 사진은 회사가 개최하는 2025 MAMA AWARDS에서 공연 중인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의 제로베이스원. /사진제공=CJ ENM
삼성증권이 CJ ENM이 바닥을 찍고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 기대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 주가는 8만8000원으로 설정했다.
1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CJ ENM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조340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495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수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TV 분야에서는 티빙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 봤다. 그는 "TV 광고 매출은 여전히 저조하겠지만 티빙은 광고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여기에 티빙은 아태지역 17개국 HBO MAX와 일본 디즈니플러스에 브랜드관 형태로 입점하며 손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 내다봤다.


영화 드라마 부문에 대해서는 "피프스 시즌의 일부 작품 납품 일정이 이연됐지만 연결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이익 개선이 수익성을 향상할 것"이라며 "또 9월 말 개봉했던 '어쩔 수가 없다' 관련 티켓 매출과 부가 판권 이익이 회사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 기대했다.

음악 부문은 신규 앨범과 투어가 성과로 나타난다는 관측이다. 최민하 연구원은 "JO1이나 INI 등 일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신보 발매가 있었다"면서 "여기에 제로베이스원의 투어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커머스도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이를 감안했을 때 부문별 영업이익은 미디어 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상승한 20억원으로 영화 드라마는 1319% 급증한 94억원으로 음악은 22.8% 감소한 146억원으로 커머스는 16% 증가한 235억원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향후 CJ ENM의 실적 개선은 티빙과 신규 아티스트가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티빙의 경우 국내외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가입자 수 증가와 이익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광고 매출 개선세도 2026년 유의미하게 지속될 것"이라 기대했다.

음악 사업에서는 신규 아티스트 성과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인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이 12일 데뷔 후 바로 밀리언셀러에 직행했다"면서 "또 한국과 일본의 하입프린세스, 한국과 중국의 모디세이, 일본의 프로듀스101재팬 시즌 4에서 추가 아티스트 데뷔를 통해 IP 경쟁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