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범죄 발생 장소의 환경적 특성을 분석해 범죄 방어적 공간을 구성하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화성시와 구리시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직접적인 범죄 차단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2026년 사업대상지 공모에서 2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결과에 따라 도는 시군별로 1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시비 각각 3억5000만원을 더해 2곳에서 총사업비 10억원으로 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화성시는 대학가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늦은 귀가에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오피스텔 및 원룸 밀집 구역, 통학로에 대해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안전한 정주 환경을 지원한다. 대학생 참여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자생적 커뮤니티도 조성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대중식당, 주점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에 나선다. 조도(빛의 밝기) 환경개선을 통해 자연적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사각지대 접근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범죄예방 안전지도 안내판도 설치한다.
강길순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도시환경디자인사업 추진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취약지역 내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