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노조는 사장 인선 촉구를 위한 전 임직원 서명운동에서 수집된 청원서를 전날 최대 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을 방문해 이동훈 부행장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수출입은행 측은 KAI 임직원들의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사장 인선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AI는 국가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분야의 핵심 기업임에도 수장 부재로 인해 주요 경영 계획 수립과 조직 운영 전반에 차질을 빚고 있다.
KAI는 지난해 7월 강구영 전 사장이 조기 퇴임한 이후 현재까지 차재병 부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최대 주주인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방위사업청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사장 인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진전이 더딘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경영 공백으로 인해 조합원의 고용 불안과 현장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사장 인선이 완료되고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책임 있는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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