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M7의 최근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리면서 실적발표를 앞두고 이들의 주가에 시장의 시선이 쏠려있다. 투자자들은 각 기업들의 AI(인공지능) 투자 성과와 비용 구조가 이번 실적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주목하고 있다.
연초 이후 이날까지 알파벳은 5.79%, 아마존은 5.26%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56%, 애플은 5.75% 감소했다. 메타(3.37%), 엔비디아(1.26%), 테슬라(0.65%)도 하락했다.
이 중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는 3거래일동안 5.89% 올랐다. 메타도 4거래일동안 11.29% 급등했다. 애플은 26일 하루동안 2.97% 올랐다.
M7 실적 발표는 이번주부터 본격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가 1월28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1월29일에는 애플이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는다.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의 발표는 2월초 이후로 예상된다.
시장 전망은 실적 성장세가 여전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월가에서는 M7 전체의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해 약 18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개별 기업 간 차이는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 투자에 따른 실제 수익화가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성장률이 실적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AI 수요가 클라우드 부문 실적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투자 판단의 핵심이다.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 판매 부진과 EV 시장 경쟁 심화 속 매출과 총마진 안정 여부에 시장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아이폰17 판매 주기가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며 매출 1384억달러 주당순이익(EPS) 2.67달러 수준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로 시장에 제시돼 있다.
메타는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이 실적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는 AI 칩 수요 강도와 반도체 공급망 상황이 실적 기대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과 아마존은 AI 클라우드 투자 및 신규 서비스 확장 성과가 수익 구조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M7은 2025년 시장 수익률을 주도했지만 연초 실적 시즌을 앞두고 그 영향력은 종목별 실적 변동성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AI 관련 지출이 여전히 대규모로 유지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AI가 실제 수익화되는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엔비디아는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에 20억 달러를 주당 87.2달러에 투자하며 2030년까지 5GW(기가와트) 이상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존 투자 및 장기 서비스 계약을 포함한 AI 인프라 동맹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엔비디아 의존도 축소를 목표로 자체 AI 추론 칩 Maia 200을 공개하며 대형 모델 추론 효율 개선을 강조했다"며 "아마존·구글 자사 칩보다 뛰어난 추론 성능 강조하며 자체 SDK도 함께 출시해 엔비디아 '쿠다'를 견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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