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이동통신·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5년 경남 방문자 수가 전년보다 945만명 늘어난 1억666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4년(1억5723만명) 대비 6.0%가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국 17개 시도의 평균 증가율(5.8%)을 웃도는 성과다. 방문객 증가와 함께 관광 소비액도 동반 상승했다. 전국 관광 소비액이 전년 대비 2.2% 감소한 가운데 경남은 6조1천455억원으로 전년보다 1.1%(677억원)가 증가했다.
도는 산불과 수해 등 악재 속에서도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험형 콘텐츠 강화가 성과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남해 쏠비치 리조트 등 대형 숙박시설 확충으로 남해권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최대 54.2% 증가했으며 도내 평균 체류 시간도 20.5시간으로 4% 늘었다.
또 함안 낙화축제, 합천 호러 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통영 어부장터 등 체험형 축제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10월 방문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1.9% 증가하는 등 가을 관광 성수기를 견인했다.
경남도는 2026년을 목표로 반값 여행 등 체류형 관광 지원을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K-컬처와 연계한 특수목적 관광 상품 개발과 광역 관광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이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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