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호반건설이 26일 쇼핑몰을 개관한다. 2011년 초 상업, 업무, 주거 등이 결합된 복합형 수익부동산 사업 진출을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밝힌 이후 2년여만에 내놓은 첫 번째 복합형 수익사업이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동판교 중심 상업지구에 위치한 고급 F&B(식사와 음료) 스트리트몰 판교 아브뉴프랑을 26일 개관한다. 판교 아브뉴프랑은 호반건설이 직접 시공, 운영하는 100% 임대형 상가다.
판교 아브뉴프랑은 2만7544m²의 공간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200m 전면 길이를 활용해 내부 스트리트를 조성하고 그 좌우측에 수평적 테마거리, 광장, 테라스 형 상가, 야외 쉼터 등을 배치했다.
아브뉴프랑은 ‘프랑스’와 ‘길’이라는 의미로 하루 동안 길을 따라 걸으며 프랑스 파리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의미한다. 호반건설의 상업 및 임대 사업 브랜드다. 호반건설은 판교 아브뉴프랑의 성공을 토대로 광교 아브뉴프랑을 2015년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관하는 판교 아브뉴프랑은 고급 F&B를 표방하는 만큼 국내 유수의 식음료업체들이 대거 입점해 있다. CJ계열 4대 브랜드(빕스, 차이나팩토리, 제일제면소, 올리브영)와 강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G다인힐 3대 대표 브랜드(투뿔등심, 붓처스컷, 블루밍 가든), 정통 이탈리안 식당 ‘올라’ 등이 판교·분당 내에서 처음으로 입점했다. 또 커피빈, 탐앤탐스 등 대표 커피 브랜드와 함께 앤드류앤레슬리, 마키, 디팩토리, RHP, 마이콜린, 로프트, 타이틀리스트, 오마이솔, 피콜리노 등 의류, 잡화 매장들도 입점했다.
판교 아브뉴프랑 관계자는 “독특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분위기, 고급 F&B 브랜드들이 입점했다”며 “판교역 3분 거리의 중심 상권 위치해 주말에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 아브뉴프랑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프랑스 파리 여행 상품권, 아이패드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 퍼레이드형 브라스밴드 공연, 움직이는 석고상 퍼포먼스, 스트리트 마술쇼, 재즈 밴드 공연 등 ‘스트리트 아트 페스트벌’이 펼쳐질 예정이다. 캐리커처,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와 입점 브랜드들의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