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로 수사관들을 보내 입찰관련 서류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씨가 지난 2010년 강원도 춘천의 한 골프장 하청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브로커를 동원해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에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2008년 전후 김학의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인사를 자신의 강원도 원주 별장으로 불러 성접대한 뒤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협박하고 각종 사업과 수십건의 고소사건에서 특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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