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암관련 통계자료 캡쳐
배우 차인표의 동생 차인석 씨가 17일 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그의 사망원인인 구강암 증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1있다. 

고인이 구강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요양을 떠나는 등 노력해 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 

그런데 2012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남성의 경우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만큼 구강암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구강암은 혀, 입술, 잇몸, 뺨 안쪽 표면 등 입안에 생기는 모든 암을 말하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흡연, 음주, 바이러스, 방사선이나 자외선, 식습관과 영양결핍, 유전적 감수성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이에 연이나 술을 많이 하는 40세 이상의 성인은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권고되고 있다. 
 
반적인 구강암 증상은 입안이 헐었는데 3주 정도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거나, 입안에 하얀 또는 붉은 병변이 있다거나, 혀나 입안이 아프다거나, 입안에 혹이 만져진다거나, 이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이를 뽑은 후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거나,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 등이 있으며, 구강암 증상이 보일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한편 차인석 씨는 미국 명문 메사추세스 공과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수재로, RBS(스코틀랜드왕립은행) 전무로 재직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육병원 추모관, 발인은 19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참고=국립암센터 홈페이지(http://www.cancer.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