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올 1월 1만8756대, 6월 3만4859대에 이어 이번에 1만8097대를 매각해 리스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올해 컨테이너박스 총 7만1712대를 매각하고 이를 통해 총 1801억원을 확보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컨테이너박스 매각은 미래 필요한 자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이라며 “조달한 자금은 향후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올해 현대건설 이행보증금 2388억원 반환에 이어 컨테이너 운임채권 유동화 1억4000만달러, 부산신항 장비 유동화 1750억원, 유상증자 1560억원, 컨테이너박스 매각 1801억원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현대상선은 앞으로도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재무건전성 유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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