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지난 17일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이동을 신청한 삼성코닝정밀소재 임직원들에게 전입배치 여부를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입배치 확인을 통보받은 임직원들은 내달 1일부터 새로운 근무지에서 일하게 된다.
그룹 계열사 이동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임직원 전입배치 통보에 따라 코닝정밀소재 잔류를 선택한 임직원에 대한 위로금 지급 등 후속 절차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최대주주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10월 보유 지분 전략을 미국 코닝에 매각하면서 삼성그룹에서 떨어져 나오게 됐다. 삼성그룹은 그룹 계열사로 이동을 원하는 임직원들로부터 1~5지망을 받았다.
임직원 4000여명 중 1500여명이 계열사 이동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모든 인원 수용이 쉽지 않아 그룹 차원에서 선발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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