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금) 새벽 5시에 열린 H조 5경기 < 대한민국 vs. 벨기에 > 의 지상파 방송 3사 전국 가구 시청률 합계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 평균) 는 34.8% 로 월드컵이 열리기 이전 금요일 (5월 30일 금) 동시간대 시청률(5.7%)보다 6.1배 높았다.

또 이는 지난 6월18일 오전 7시에 방송된 < 대한민국 vs. 러시아 > 경기(50.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대한 염원이 높은 시청률로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채널별 시청률은 KBS2가 17.2%로 가장 높았으며, MBC가 10.4%, SBS가 7.2% 였다.


한편, 모바일 DMB 시청률에서는 my MBC(0.094%) 시청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 KBS HEART(0.091%), SBS(0.062%) 순이었다. 이날 모바일 DMB 시청률 3사 합계는 0.247% 이며, 월드컵이 열리기 이전 금요일 (5월 30일 금) 동 시간대 시청률(0.039%) 보다 6.3배 높은 수치이다.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 조별 예선 >에서 세 번에 걸친 지상파 방송 3사의 한국 전 경기의 시청률을 종합 분석해 보면, 6월 18일 오전 7시에 방송된 H조 2경기 < 대한민국 vs. 러시아 >가 50.7%로 가장 시청률이 높았으며, 2위는 6월27일 새벽 5시에 방송된 H조 5경기 < 대한민국 vs. 벨기에 >로 시청률이 34.8% 였고, 6월23일 새벽 4시에 방송한 H조 4경기 < 대한민국 vs. 알제리 >의 시청률은 27.4%로 가장 낮았다.

브라질과 우리나라 시차로 인해 우리나라 시청자들이 잠에서 깨어나 보다 편하게 경기 중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 일수록 시청률이 더 높았던 것이다.

그리고 한국전 3경기의 채널별 평균 시청률은 KBS2가 18.2%로 가장 높았으며, MBC가 12.2%, SBS가 7.3%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전 3경기를 제외한 조별예선 경기 중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6월20일 오전7시에 방송한 C조 4경기 <일본 vs. 그리스 >로 시청률 합계는 21.1% 였으며, 그 다음 시청률이 높았던 경기 역시 일본 전으로 6월15일 오전 10시에 열린 C조 2경기 <일본 vs. 코트디부아르 > 시청률 20.7% 였다. 우리나라 경기 다음으로 일본 전에 대한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