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28일, 한국진출 15주년을 맞이해, 앞으로 15년을 준비하겠다는 플랜을 제시했다.
특히 이석구 대표는 15주년 진출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99년 1호점을 개점한 이래 매출이나 매장 수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이룬 것 외에도 수익성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며 성장했다는 점에서 1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에도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NGO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커피 문화 공유, 고용 창출, 동반성장, 지역사회 발전 등 상생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 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환영사를 통해 “지난 99년 1호점을 개점한 이래 15년동안 고객들의 성원과 사랑 속에 성장을 거듭해, 전국 62개 도시 68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6천 5백명의 바리스타들이 일평균 32만여명의 고객들을 만나면서 커피에 대한 열정과 문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에도 진정한 에스프레소 커피 음료와 새로운 커피문화를 소개하고, 프리미엄 경험과 가치를 일관되게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 대표가 밝힌 정책은 크게 5가지이다.

◇ 스타벅스만의 고유한 제품 경쟁력 확대
먼저, 지난 3월 선보인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는 기대를 뛰어넘은 성과와 전국 고객의 많은 요청으로 현재 7개 매장에서 내년에는60여개 매장으로 확대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전국 매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타벅스 아포가토>에 이어,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수제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스타벅스 피지오> 등을 통해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커피 리더십을 강화 해 나갈 방침이다.

◇ 고객 취향과 기호를 감안한 맞춤형 제품과 로컬 음료의 지속적 출시
Health & Wellness를 강조한 <스타벅스 전용 두유와 두유 휘핑 크림>, <후레쉬 파인애플과 멜론>, <스타벅스 요거트>, <스타벅스 제주 유기 녹차> 및 열량과 당을 평균 25% 이상 낮춘 <프라푸치노 라이트> 버전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중한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인의 취향에 맞추어 개발된 <레드빈 프라푸치노>, <바나나 프라푸치노>, <유자 블렌디드 주스> 등 로컬 음료 런칭을 가속화 하는 등, 올 하반기 선보일 80여종 이상의 음료 및 푸드 신제품에도 고객 맞춤형 트렌드와 로컬 음료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지속적인 고용 통한 일자리 창출
1999년 40명의 바리스타와 함께 시작한 스타벅스는 2014년 7월 현재 6천 5백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출범 이래 163배 증가된 수치이다. 

향후에도 스타벅스는 리턴맘 채용을 통한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 장애인 바리스타의 지속적인 고용 증진, 워킹맘과 무기계약직 매장 파트너들의 채용 및 파트너를 위한 각종 복리 후생 제도 확대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올해 4분기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아 커피에 관심 있는 사회 초년생 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학과 운영을 통해 사회 진출과 자립을 돕는 <스타벅스 기업대학>을 창립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 전개
집과 사무실 이외에 커피를 매개로 문화를 공유하는 ‘제3의 공간’에서 더 나아가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SNS서비스를 통한 고객 소통 채널 다양화로 디지털 공간에서의 ‘제4의 공간’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6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런칭한 <사이렌 오더> 및 고객과의 감성적인 소통을 위한 <콜 마이 네임 서비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대화형 화상주문 시스템>을 통해 업계 디지털 마케팅을 선도 해 온 스타벅스는 향후에도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현재, 1백만명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들을 위해 혁신적인 혜택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 개점 15주년인 2014년, 사회책임경영의 원년으로 선포
1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성활동백서>를 발간하고 매년 경상이익의 2% 이상의 사회공헌비용을 지속적으로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회 내 취업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재능기부 카페>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4분기에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