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미팅이나 소개팅 등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성간의 만남 풍속도 급변하고 있다. 바로 ‘소셜 데이팅’ 서비스 때문이다. 

소셜 데이팅이란 소셜과 데이팅이 합쳐진 신조어이다. 연애나 결혼을 위해 사람을 소개받고 만나는 과정이 웹과 스마트폰 앱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개념이다.

이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사진과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맞춤형으로 소개팅이 제공된다. 소셜데이팅 앱은 이성간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중개 서비스다. 실제로 만날지 여부는 이용자들 스스로가 결정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소개팅, 채팅 서비스와는 다른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최초의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는 미국의 ‘매치닷컴’이다. 이를 시작으로 ‘바두’, 중국의 ‘자위안닷컴’과 ‘모모’, 싱가폴의 ‘팩터’ 등의 여러 나라에서 급속도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시작해 130개의 서비스가 있지만 관리측면에서 현재 5개 정도의 서비스가 주축이 되고 있다는 업계의 설명.


한편 지난 2014년 4월14일 처음 대중에게 어플이 공개 후, 5월 23일 정식 매칭서비스가 시작한 소셜데이팅 팅컵(www.tingcup.com)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 후 단 1개월만에 5위권 순위 내에 진입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팅컵(코디스)의 이종희 대표는 “현재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온 소셜데이팅 서비스 중에는 명칭만 변경된 기존 소개팅 서비스가 많아 이용자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며, “따라서 소셜데이팅 이용시에는 반드시 본인인증을 통한 신뢰성을 확보, 1:1 매칭의 소개, 조건검색 배제 등의 사항을 확인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소셜데이팅 이용 현황은 20~30대 싱글 남녀 중 약 200만 명으로 추산되며, 하루 평균 3000여 쌍의 커플이 맺어진다고 한다. 소셜데이팅 서비스를 통해 결혼으로 이어진 커플도 공식적으로 200여 쌍이 넘는다고 한다.


팅컵의 이종희 대표는 “팅컵의 소셜테이팅은 실제 소개팅과 가장 가깝게 서비스됨을 지향하며 사용자의 진중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개발,운영되고 있다. 기존의 소개팅 서비스 대한 불신을 지울 수 있도록 팅컵이 앞장서서 건전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지제공=팅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