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독도 첫 수중 생태지도'
'독도 첫 수중 생태지도'
독도의 첫 수중 생태지도가 공개되며, 한 포털 사이트의 주요 검색어에 '독도 첫 수중 생태지도'가 등장했다.

13일 해양수산부는 독도해역 지형, 어족 등 생태환경과 수중경관을 생생하게 그린 첫 독도 수중 생태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독도 첫 수중 생태지도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 대학 교수팀, 한국수중과학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도탐사대원들 정밀 탐사를 거쳐 일일이 스케치해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독도 첫 수중 생태지도에는 연어, 송어, 대구, 꽁치, 오징어 등의 물고기와 다시마, 미역, 소라, 전복등의 해조류들이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독도 첫 수중 생태지도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8년부터 큰가제바위, 독립문바위, 해녀바위, 혹돔굴, 동도연안 등 총 5곳을 대상으로 지도 제작을 추진해 왔다"며 "독도 첫 수중 생태지도에는 정밀수중 탐사를 통해 확인된 해조류, 어족, 서식지 등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독도 첫 수중 생태지도를 이용해 다른 해역과 생물 다양성, 건강도를 비교·진단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의 변화상을 추적하는 기초자료로 사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독도 3D 입체 영상지도 작성과 함께 2017년까지 11곳 생태지도를 추가로 완성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이미지제공=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