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대하축제 등 다양한 가을축제들이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었다. 이에 여기저기에서 가을 축제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아이와 함께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여행은 즐거운 일이지만 차량으로 이동시간이 길어지면 어른이고 어린이고 할 것 없이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시트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지만 카시트를 거부하고, 엄마 품에만 있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과 피로를 유발한다. 또한 카시트를 잘 타더라도 장시간 차량을 사용하면 지쳐서 짜증을 내거나 울음을 터트리기 일쑤다. 좋은 방법은 없을까?
가을 축제를 떠남에 있어 커다란 장애물이 될 아이의 카시트 착석. 다이치 카시트 캠페인 블로그(www.safetymom.co.kr)에 육아맘들이 생생한 후기를 제보했다.
#1. 물과 제철과일, 평소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하세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죠. 실컷 놀다보면 목도 마르고 입도 심심한 법이죠. 비교적 부스러기가 덜 떨어지는 한 입 크기의 음식들을 준비해서 중간중간 나눠 먹으며 배고픔으로 짜증이 나지 않도록 합니다.” 블로거 조비아님(blog.naver.com/lafarfalla)
#2. 아이에게 미션을 주세요!
“저희 아들 특징이 무언가 미션을 받는걸 좋아해요. 특히 고속도로에 들어가면 터널에 들어가는걸 무척 좋아하는데요, 터널이 지나칠 때마다 몇 번째 터널인지 세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그렇게 터널 수를 세다 보면 어느새 창 밖 풍경구경도 하게 되고 시간도 금방 가는 것 같아요.” 블로거 따봉님(blog.naver.com/ckd9965)
#3. 낮잠 타임을 이용해서 차량이동을 해보세요!
“장거리 이동 할 때는 일부러 낮잠을 재우지 않아요. 그리고 장거리 이동타임에 바로 카시트에 태우면 바로 잠이 듭니다. 그래서 이동하는 시간이 낮잠시간일 때가 많아요 그리고 미리미리 잠잘 때 가장 좋아하는 음악도 틀어주고요. 바로 잠이 들 수 있게요. 그래서인지 차량으로 이동할 때는 거의 잠을 자는 편이에요. 신기하죠?” 블로거 채소양님(blog.naver.com/murppy99)
#4. 아이에게 카시트에 익숙해질 시간을 주세요.
“카시트를 장착 전에 집에서 카시트와 친해지기 놀이를 했어요. 바운스, 그네놀이, 의자처럼 앉아서 놀기도 하고 장난감 인형을 올려 놓고 함께 놀면서 카시트와 친숙해지도록 했어요. 처음에는 거부 반응도 있고 했지만 점점 시간을 늘리면서 놀아주니 좋아하더라고요. 카시트를 장난감으로 인식하기도 하고요. 장난감도 걸어서 주고요. 점차 시간이 지나니 카시트에 탈 때 불안반응이 점점 사라지더라고요.” 블로거 민석왕자님(blog.naver.com/creative771)
#5.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와 동영상을 미리 준비해주세요.
“6개월 접어드는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카시트 태우면 울고불고 밸트를 부여잡고 울곤 했어요. 요즘은 동요음악을 틀어주면서 같이 박수 치며 율동도 하며, 즐겁게 차량이동을 한답니다. 혹시 동요음악이 안 통한다면.. 본인동영상을 틀어줘요..동영상만큼 아이들이 집중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자기가 등장하는 동영상을 보면서 즐거워해요. 그래서 평소에도 틈틈히 아이 동영상을 많이 촬영하곤 한답니다.” 블로거 태언사랑다현맘님(blog.naver.com/ju99n)
#6. 스티커북을 가지고 놀아요.
“스티커는 종이로 된 스티커보다 가격은 좀 나가지만 떼었다 붙였다 가능한 스티커로 놀아줘야 해요. 동물그림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그림이 그려진 친숙한 스티커면 아이가 더 호응이 좋더라고요. 아이한테 스티커를 주면서 “우리 종민이 사자스티커 창문에 붙여볼까?" 하면, 아이가 스티커북에서 사자를 찾아서 창문에 붙여요. 이때 많은 칭찬을 해주시면 으쓱해하면서 집중을 해요.” 블로거 하랑꼬꼬맘님(blog.naver.com/lovemetaya27)
#7 맞추기 놀이를 해요.
“제가 쓰는 방법은 바로 창밖에 있는 차와 함께 놀기 인데요. 차가 밀릴 때 하면 좋더라구요. 옆에 있는 차 색깔 맞추기 놀이와 차 번호판 숫자놀이예요. 옆에 있는 차 색깔이 뭐야? 하면서 질문 하고 맞추면 초특급 오버 칭찬에 과자나 사탕주기를 하구요. 요게 지겨워 지면 옆에 있는 차 번호판 숫자를 질문해요 요걸로 저희 아들은 백단위까지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 블로거 덩어리님(blog.naver.com/hahahoho0511)
더 많은 생생육아 정보 “카시트를 거부하는 아이들과 나들이 갈 때 팁”은 다이치 카시트 캠페인 블로그(www.safetymo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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