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의장대 여군들이 지난 9월29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 최종 리허설에서 절도있는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1일인 오늘 국군의 날을 맞아 '건군 6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이 열린다. 국군의 날은 이전까지 각기 창군행사를 실시하던 육군, 해군, 공군의 창설기념일을 통합해 1956년 지정했다.
광복이후 미 군정 하에서 창설된 국방경비대는 1948년 9월 육군과 해군으로 분리됐다. 이후 1949년 공군이 창설되면서 육·해·공 3군은 지금의 조직을 갖췄다.
창설 초기 육·해·공군은 각 군마다 개별적으로 창군행사를 실시해 1955년까지 육군(10월2일), 해군(10월 11일), 공군(10월1일) 각각 행사를 치러왔으나 1950년대 중반에 이르러 각 군마다 상이한 기념일을 단일화해 국군의 날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1956년 정부는 대통령령 ‘국군의 날에 관한 규정’을 공포해 10월1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했다.
이중 10월1일이 국군의 날로 지정된 이유는 이날이 1950년 육군 제3사단 23연대 3대대가 강원도 양양지역에서 최초로 38선을 넘어 북진한 날이기 때문이다. 당시 정부는 우리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것이 당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의미가 있다며 이날을 국군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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