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착한 가족할인'이 출시 5개월 만에 25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 5월 내놓은 '착한 가족할인'은 휴대폰을 쓰는 가족 2~5명이 결합하고 신규가입, 기기변경 하면 월정액 요금을 인당 월 최대 1만원씩 24개월 간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요금할인을 받지 않고 결합만 한 상태인 고객 역시 기기변경 또는 재약정 시 인당 최대 24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각종 콘텐츠, 데이터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착한 가족할인’에 가입한 250만명 고객 중 요금할인을 받는 신규∙기기변경∙ 재약정 고객은 120만명에 달하며, 인당 평균 할인액은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약 9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가입 고객들은 가족당 평균 3회선을 결합했으며, 4~5회선 결합 가족도 전체의 37%나 됐다. 미가입 고객들도 42%가 '향후 가입 의사 있음'을 밝혔다.
'착한 가족할인'은 '온가족무료' 등 기존 가족결합상품이나 요금약정 할인과도 혜택이 중복 적용된다. 이동전화 월정액 요금 할인을 받으면서 초고속 인터넷이나 집전화 요금까지 아낄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착한 가족할인’의 가입기간은 11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11월에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하는 ‘착한 가족할인’ 고객에게는 ‘데이터 2배 리필쿠폰’ 2매를 제공하는 혜택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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