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자료=한국갤럽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3%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1005명에게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33%는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주 전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하고, 부정률은 4%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19명)은 63%가 긍정 평가했다. 29%는 부정 평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77명)은 8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70명)에서도 부정적 평가(65%)가 더 많았다.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2%),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외교·국제 관계'(9%), '복지 정책'(8%), '전반적으로 잘한다'(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인사 문제'(17%), '경제 정책'(14%), '소통 미흡', '세제개편안·증세'(12%),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10%), '복지·서민 정책 미흡'(6%),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50대 이하의 직무 긍정률은 2주 전과 큰 변화가 없지만, 60세 이상에서 14%포인트 상승했다"며 "이번 주 직무 긍정률 반등은 60세 이상의 변화에 힘입은 바 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