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급체계' '포스코 주총'/사진=뉴스1DB
'포스코 직급체계' '포스코 주총'
포스코가 통합직급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3일부터 모든 임직원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일체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재에서다.

포스코는 직급체계를 변경하면서 'P'직급을 신설했다. 국내외 모든 그룹사의 임원과 연봉제 직원이 P직급을 새롭게 사용하게 된다. P직급은 P1(신입)부터 P13(회장)까지 총 13단계로 운영된다. 'P'는 포스코 그룹을 뜻한다.


또한 포스코는 ‘G’직급은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현지직원에게 부여할 예정이다. G직급의 직원은 포스코 그룹의 일원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포스코의 경영철학·역사·핵심가치 등 기본자격과 역량을 갖출 경우 P직급으로 전환된다.

P직급으로 전환된 현지직원은 해외법인 직책자 후보군이 될 수 있다. 본사 순환근무, 글로벌 잡 포스팅(특정한 직책이나 직무의 적임자를 찾기 위한 전세계 직원 대상의 인재 공모제도) 등 경력개발 기회가 확대된다.

한편 지난13일 포스코는 주주총회에서 올해 주당 80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