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정부가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수요, 특히 중국인 관광객에 대응하기위해 제주공항을 확충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대형 면세점을 설치키로 했다.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제주도내 외국인 광광객 밀집 지역을 방문해 제주지역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금년 상반기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재 한국경제에서 가장 핫(hot)한 산업은 바로 관광산업일 것"이라며 "한국 관광산업의 핵심키워드는 유커"라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2년 108만명에서 2013년 181명, 2014년 286만명으로 2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최 부총리는 중국의 1인당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요우커들의 관광행태도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쇼핑 이외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적극개발하고 서울·제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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